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김민석 총리가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아니라 14번째 자치단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다. 왜 14번째인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김민석은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가 예산과 실무 비율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진숙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법정 수업일수 질문을 몰랐고, 거짓말을 종용하는 공무원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은경 후보자는 코로나 관련 이해충돌 의혹과 농지 직불금 부당 수령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인선은 한마디로 총체적 인사 참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어 오늘 다시한번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구해 고장 난 인사검증시스템 문제와 부적격후보자 문제 위해 조속한 통 면담 요구한다"며 "설령 야당과 소통 거부해도 국힘은 국익 위해 협조할 것은 대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