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18일 젝시믹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해외매출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다는 판단이다. 별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6450원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애슬레저의 해외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심에 젝시믹스가 있다"며 "지역별로 일본의 경우 올해도 전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에서의 1분기 매출 감소는 선적 지연에 따른 일시적 이슈라고 판단되며, 2분기에는 정상적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어 2025년에도 실적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2024년 오프라인 매장을 10개 오픈했으며, 연내 30~40개 매장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또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침투 역시 동반 강화할 예정이라 오프라인 매장 확대 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확실시된다"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애슬레저 의류 위주에서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골프의류는 2023년 133억 원에서 2024년 254억 원으로 92%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2024년 국내 대부분의 골프의류 기업들이 역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차별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가성비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착용이 가능한 '겸용' 제품에 대한 수요라고 판단한다며 "언더웨어 매출이 상향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아시아 여성 체형에 맞는 심리스 언더웨어 브랜드 '멜로우데이'를 런칭,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아울러 "블랙라벨, 어나더라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등을 출시 및 확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라인업 매출 비중 상향 시 평균판매단가(ASP)와 마진개선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