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가 범부처 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 46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23% 오른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약품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USP1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USP1 저해제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메커니즘을 활용한 항암제로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을 차단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회사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이나 특정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