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 구축 "생태 복원 앞장"

입력 2025-07-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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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L 기능 활용해 전력 자체 공급
산림 지역에서도 식재 복원 작업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에 이어 '아이오닉 9' 기반의 드론 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하고 울진군 일대 생태 복원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국유림 생태 복원을 위해 5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현대차가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함께 구축한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은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을 기반으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식재,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특장차량이다.

차량에는 대형 씨드볼(Seed ball) 드론 1대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전용 이착륙 리프트가 탑재됐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공 모양의 씨드볼을 공중에서 투하해 효율적인 식재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오닉 9의 넓은 후방 공간을 활용해 드론 운용 전용 PC와 듀얼 모니터 등을 갖춘 고정밀 통합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러한 관제 시스템의 운영과 드론 충전, 통신, 영상 송출 등에 필요한 전력은 차량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급된다.

이번 스테이션은 기존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으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갖춰 산림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복원 활동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및 9 드론 스테이션을 도입한 이번 생태 복원 사업은 단순한 식재 후원이 아닌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며, 생물 다양성 보전과 산림 복원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아이오닉 5 및 9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울진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생태 복원 사업은 2016년부터 진행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이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각 시대별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테마를 선정해 숲 조성을 지속해왔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베트남, 인도, 체코 등 13개국에서 이달 기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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