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사기적 부정거래' 방시혁 검찰 고발

입력 2025-07-16 1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위원회)
(출처=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6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방 의장과 전 임원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제178조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방 의장과 전 임원들은 상장 후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상장 전 기존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수했다. 그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IPO)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마치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주주들을 속여, 하이브 임원들이 관여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게 했다.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고,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방 의장은 매각차익의 30%인 4000억여 원을 취득했다. 그리고 전 임원 등은 사모펀드 GP(운용사)의 출자자 지위를 이용해 성과보수 등의 명목으로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등 부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증선위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의혹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의 부당한 사익편취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적발된 위법혐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함으로써 자본시장 거래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이재상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5]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92,000
    • -1.93%
    • 이더리움
    • 4,632,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35%
    • 리플
    • 3,074
    • -3.24%
    • 솔라나
    • 202,600
    • -4.52%
    • 에이다
    • 636
    • -4.07%
    • 트론
    • 423
    • +0.71%
    • 스텔라루멘
    • 371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70
    • -1.82%
    • 체인링크
    • 20,660
    • -3.5%
    • 샌드박스
    • 216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