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아니다" 해명 나선 이진숙..."카피킬러 신뢰 못 해"

입력 2025-07-16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것들은 학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논문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부터 총장에 임용되기 전까지 약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가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검증했다. 모두 표절률이 10% 미만이라고 판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언론이 지적한 2007년 이전 논문들을 저도 카피킬러로 돌려봤는데 10%를 겨우 넘었다”며 “카피킬러는 유사 자료가 겹칠 때마다 유사율이 올라간다. 그래서 전문가가 하나씩 다 제외해가면서 정확히 돌려야 진정한 유사율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든 전문가가 지적하듯 카피킬러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는 또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엔 “이공계에서는 공동 연구자끼리 기여도를 따지고 이에 따라 제1 저자를 결정한다. 대학원생 학위 논문 연구는 지도 교수가 수주해 온 국가 과제나 연구 과제로 수행된다”며 “그것을 학생은 세부 과제로 진행하고 발전시켜 본인의 학위 논문으로 가는 게 일반적 발표 순서”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학위 논문 연구는 지도 교수가 수행하는 연구 과제의 일부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지도 교수와 대학원생 간 기여도를 고려해 제1 저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연구재단의 지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저는 제자와 같이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에서 제1 저자로 오른 경우는 전체의 30% 정도”라며 “나머지 70%는 제자와 공동 연구 혹은 참여 연구 형태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4,000
    • -0.89%
    • 이더리움
    • 5,013,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59%
    • 리플
    • 3,081
    • -3.05%
    • 솔라나
    • 203,300
    • -4.15%
    • 에이다
    • 692
    • -1.84%
    • 트론
    • 412
    • -0.96%
    • 스텔라루멘
    • 374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72%
    • 체인링크
    • 21,270
    • -2.39%
    • 샌드박스
    • 21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