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관행적·낭비성 지출 줄여 '국정과제' 재원 뒷받침"

입력 2025-07-16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李대통령 '낭비예산 조정' 지시에 주요부처 회의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관행적이거나 낭비성 지출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임 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출 효율화 관련 주요 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관행적이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라'며 효율적 예산 편성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선 내년도 예산안 지출구조조정의 기본 방향과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임 차관은 "새 정부 국정과제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충분한 재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강도 높은 지출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집행 부진·성과 미흡 사업 등은 과감히 폐지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곳곳에 있는 작은 낭비성 지출까지도 예외 없이 점검하라"고 말했다. 또 "의무 지출도 중장기 재정 소요를 자세히 검토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이달 25일까지 '국민참여예산 플랫폼'을 통해 지출 구조조정 관련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의무지출도 중장기 재정 소요를 자세히 검토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 등에 모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내용을 충실히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18,000
    • -3.02%
    • 이더리움
    • 4,528,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44%
    • 리플
    • 3,038
    • -3.34%
    • 솔라나
    • 199,300
    • -4.23%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58
    • -5.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87%
    • 체인링크
    • 20,340
    • -4.5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