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생필품 10개 중 7개 올라⋯맛김 15% 껑충, 커피믹스·분유 10%대”[물가 돋보기]

입력 2025-07-16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전년比 전체 평균 3.3% 인상
상위 5개 품목 상승률, 대형마트 13.5% 최고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대에 있는 조미 맛김 제품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대에 있는 조미 맛김 제품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생활필수품이 평균 3.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맛김'으로 1년 만에 가격이 15% 이상 뛰었다.

1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분기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분석을 실시한 결과 37개 품목 중 28개 품목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 9개 품목은 하락해 평균 3.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가격이 오른 28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9%로 그 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맛김(15.8%), 커피믹스(12.0%), 분유(10.1%), 햄(8.6%), 달걀(8.3%)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식용유(-4.0%)와 두부(-4.0%), 두루마리화장지(-2.2%), 기저귀(-1.8%), 어묵(-1.3%)은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맛김 상승률은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 뒤를 이은 커피믹스의 경우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12.3%,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믹스’가 11.6% 상승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인상률을 보였다. 분유는 역시 남양유업 ‘아이엠마더 3단계’, ‘임페리얼드림XO 3단계’ 제품이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 관계자는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은 최근 6개월 사이 두 차례 가격 인상으로 누적 상승률이 약 20%에 달해,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라며 "분유가격 상승 배경은 할인 행사 종료와 분유 원재료 및 생산 비용 상승, 분유 시장 축소 등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김승언(대표집행임원)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0] [기재정정]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대표이사
윤세철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0]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2.10] [기재정정]반기보고서 (2025.06)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36,000
    • +2.67%
    • 이더리움
    • 4,960,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0.65%
    • 리플
    • 3,091
    • +1.01%
    • 솔라나
    • 205,100
    • +4.06%
    • 에이다
    • 695
    • +9.2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1.54%
    • 체인링크
    • 21,210
    • +3.87%
    • 샌드박스
    • 21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