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생에너지 시장 진입 장벽 낮추기 '앞장'

입력 2025-07-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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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와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가 현대건설 본사에서 개최된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왼쪽부터)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와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가 현대건설 본사에서 개최된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면서 재생에너지 PPA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16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굿뉴스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력소비자가 기간을 정해 체결하는 전력거래 계약이다.

대태협은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됐으며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이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 기업 식스티헤르트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을 자동화한다. 현대건설은 수요처 매칭과 운영, 금융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 PPA가 대형 발전사 중심인데 이번 협약은 소규모 사업자도 쉽고 편리하게 전력중개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PPA 시장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국내 대표 태양광 EPC 기업 중 하나인 탑솔라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탑솔라는 ESS, 해상풍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PPA뿐 아니라 사업개발, EPC, 운영관리, 투자까지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국계 합작법인 글렌몬트리앤디솔라홀딩스와 같은 글로벌사업자로부터 대태협 협약을 통한 소규모 사업자까지 재생에너지 공급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얼라이언스 확대를 통해 국내 PPA 시장 다변화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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