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트럼프 발 공급 우려 해소에 하락…WTI 0.69%↓

입력 2025-07-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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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러 제재 50일 추가 유예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6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66.5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5달러(0.72%) 내린 배럴당 68.7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그러나 전날 발표한 내용은 50일 내 러시아가 평화 협정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러시아 무역 상대국을 제재하겠다는 수준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러시아에 시간을 준 것으로 판단했고 원유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조반니 스타우노보 UBS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시장은 트럼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가 러시아를 즉각 제재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50일이라는 추가 유예가 내려졌고 추가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50일 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ING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실행한다면 원유 시장 전망이 엄청나게 바뀔 것”이라며 “중국, 인도, 튀르키예는 러시아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이들은 할인된 러시아산 구매 이점과 미국으로의 수출 비용(관세)을 비교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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