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경기 수원시가 대통령상을, 경기 고양시가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도시사회,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는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등 도시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구체적인 대응 노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경기 수원시는 도시의 자생력 확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정책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 경기 고양시는 안전, 교통, 복지, 환경, 행정 5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목받았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수상한 지자체들은 도시재생, 인구감소 대응 등 핵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도시가 겪고 있는 다양한 현안은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대응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