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스톡스600, 트럼프 관세 30% 위협에 0.06%↓

입력 2025-07-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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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등 자동차업체, 2% 안팎 약세
방코BPM 등 은행주, 5~6%대 상승세
영국 FTSE 100, 사상 최고치 경신

▲유럽스톡스600 14일(현지시간) 종가  546.99.  (마켓워치)
▲유럽스톡스600 14일(현지시간) 종가 546.99.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6%) 내린 546.9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94.67포인트(0.39%) 하락한 2만4160.6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1.12포인트(0.27%) 떨어진 7808.1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56.94포인트(0.64%) 상승한 8998.06에 종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관세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부터 3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것이 관세에 민감한 자동차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MW(-2.48%), 메르세데스-벤츠(-2.43%), 폭스바겐(-1.89%) 등 유럽 자동차 기업은 모두 2% 안팎의 약세를 나타냈다. 또 미국에 진출한 주류업체 페르노리카르(-1.18%), 레미쿠앵트로그룹(-3.3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금융 및 의료업종이 강세를 띠며 하락세는 누그러졌다. 유로존 은행주는 0.5% 상승하며 전체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방코BPM, BPER방카, 방카포폴라레디손드리오 등이 5~6%의 상승률을 보였다.

영국의 벤치마크 지수는 잉글랜드은행(BOE)의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끝마쳐 눈에 띈다. LSEG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잉글랜드은행이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89%로 예상하고 있다. 실현될 경우 작년 8월 이후 6번째 인하가 된다.

또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실험용 약물인 ‘박드로스타트’가 혈압을 크게 낮췄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03%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차 엔진 변속기 생산업체인 독일의 렌크는 케플러슈브뢰가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4.3% 뛰었다.

유럽의 실적 발표 시즌이 이번주에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업체인 ASML가 16일 발표할 분기 성적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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