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 410억 규모 '무탄소 NCC 공정' 개발 국책과제 참여

입력 2025-07-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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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인프라코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라남도 여수 국가산단에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인 ‘무탄소 연료 기반 납사 열분해(NCC) 탄소저감 혁신공정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수소 및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이용한 NCC 탄소저감 혁신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120kg/h급 납사 열분해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하고 연간 60만 톤급 상용 NCC 공정 설계까지 이르는 고도화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총사업비 410억 원(국비 293억 원·민자 117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연구는 올해 4월부터 2028년말까지 3년 9개월간 진행 중이며, 현대인프라코어를 포함해 △고등기술연구원 △아주대학교 △KAIST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다온에이치앤에스 △여수시 등 산‧학‧연‧관 12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과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온 예측 및 재난 대응 기술을 개발한다. NCC 열분해 반응기의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열화상 인식 기술을 개발해 95% 이상의 열화상 카메라 인식률과 높은 통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화재나 연료 누출 등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 재난 대응 시스템도 개발한다. 단순 감지 기능을 넘어 공정 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안전 시스템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NCC 공정을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파일럿 실증을 통해 50kg/h 이상의 경질 올레핀을 생산하고, 배출가스 내 질소산화물(NOx) 농도를 20ppm 이하로 낮춰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1000시간 이상의 누적 운전으로 공정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안전 설계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 기술 개발과 함께 AI 기반 안전 솔루션 확보를 통해 탄소 저감과 공정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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