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 만난 이 대통령 "방위산업, 미래 먹거리로…정부도 큰 노력할 것”

입력 2025-07-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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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 4대 강국 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 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이 세계적 방위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도 큰 노력을 기울여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분단국가로 여전히 전쟁이 진행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군사 밀도가 높은 위험한 나라이기도 하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산업으로 지금까지는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한국은 역량을 인정받아서 전 세계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직책을 수행하며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과 평화, 민생, 먹고사는 걱정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며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는 측면, 국민의 일자리를 만드는 측면, 또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위한 제안에도 나섰다. 먼저 안보 환경변화에 맞춰 K-방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 이 대통령은 "빛의 속도로 변하는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이나 무인 로봇과 같은 경쟁력 있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방위산업이 지금은 소수의 대기업 중심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많은 사람이나 기업들이 규모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방위산업의 특색을 보면 정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 차원에서 (다른 나라와) 안보 협력을 잘 이뤄내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라며 방위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 회의 정례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공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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