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몽골에 확장 건립한 대규모 물류센터 모습. (사진제공=BGF리테일)
몽골에 진출한 편의점 CU가 이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장 건립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부 약 2시간 거리에 있다. 1500평 규모의 기존 시설에 추가로 1000평 규모를 증축했고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몽골 CU는 총 700점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 처리 능력(CAPA)을 확보,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몽골 1000호 점 시대를 여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개점한 뒤 2023년 3월 300호점, 2024년 7월 400호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6월 말 기준 점포 수는 약 490점으로 몽골 편의점 업계 1위로, 현지 점유율은 70%에 이른다.
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몽골의 1인당 GDP는 한국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CU의 평균 매출은 한국과 유사할 정도”라며 “몽골 사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전문적인 관리 체계와 최신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