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트럼프 압박·실수요↑…수세 몰린 원화

입력 2025-07-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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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7-08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는 무역긴장 고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를 반영해 상승 예상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마감을 앞두고 한국에 서한을 보내 예정대로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무역 협상을 위한 압박용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지만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이 요구하는 내용은 원화 강세보다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농후하다"며 "관세 서한에서 미국은 미국 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거나 신설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고 한국이 보복관세 대응 시 관세율을 더 높이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업체의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역내 수급이 매수 우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에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출업체와 중공업 수급 부담은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재료다"라며 "반도체와 조선 등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한 달러 공급 확대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업체 네고는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 고점에 서 대기하고 있는 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을 억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율이 어제 1370원대로 올라오면서 나타날 수 있는 수급 부담이 달러 매수세를 일부 상쇄 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늘 환율은 약보합 출발 후 달러 강세와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를 쫓아 13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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