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잔고 1조 돌파

입력 2025-07-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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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일 기준 지점운용형랩 잔고가 1조124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0.9% 늘어난 규모다.

연말 잔액 8371억 원에서 약 반년 만에 고객 예탁 자산 규모가 1700억 원가량 불었다. 같은 날 기준 계좌 수는 2862개로, 15% 넘게 증가했다.

지점운용형랩은 전문 자격을 갖춘 영업점의 투자운용역(PB)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일대일 맞춤식 자산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시장 상황에서는 운용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일반 증권사들은 본사 운용 부서에서 랩을 운용하거나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다른 운용사나 자문사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크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최근 고객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원할 경우, 기본보수를 낮추고 운용성과를 토대로 성과보수를 받는 수수료 제도를 채택하기도 했다.

지점운용형랩은 거래비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다. 직접투자는 매매 건별로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랩은 일반적으로 평가 잔액에 대해 정해진 일정 비율의 기본보수만 징수한다. 일임자산 운용 절차도 투명하게 이뤄진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자산 현황이나 계좌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장기간 우수한 운용성과를 보인 최우수 PB들이 직접 운용하는 차별화 브랜드 ‘MVP(Meritz Valuable Product)랩’을 올해 4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MPV랩 PB는 운용규모, 성과, 경력 등 다양한 항목으로 역량을 평가해 우수 운용역 8명을 선발했다.

현재 △여의도리더스센터 문필복 센터장·박현규 이사, 권로운 부장 △강남프리미어센터 이영환 부장·김연수 대리 △도곡WM센터 권동우 부장·안윤식 부장 △광화문프리미어센터 박종윤 부장 등이 MPV랩 PB으로 활동하고 있다.

MVP랩 운용역 랩 잔고는 총 6000억 수준이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전체 잔고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운용역마다 국내 주식, 해외주식 또는 국내·해외 혼합 등 각자의 투자철학과 운용 스타일로 고객의 일임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MVP랩은 당사의 역량 있는 PB들이 운용하는 메리츠만의 특화된 지점랩 서비스”라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지점운용형랩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 지점운용형랩은 영업점을 통해 계약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메리츠SMART’를 통해 비대면 계약도 가능하다. 랩어카운트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최대 원금 손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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