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금융그룹 자산, 10년간 2배 불었다…KB금융 1위

입력 2025-07-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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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경제지주와 중앙회 계열사 미포함 (자료=CEO스코어)
▲농협금융: 경제지주와 중앙회 계열사 미포함 (자료=CEO스코어)

국내 11개 주요 금융그룹의 자산 규모가 10년 새 2배로 불었다. 가장 증가 폭이 큰 곳은 KB금융이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4∼2024년 국내 주요 금융그룹 11곳의 개별보고서 기준 자산 추이를 조사한 결과 자산 규모는 총 1865조968억 원에서 3926조6958억원으로 110.5% 증가했다. 올해에는 4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지난해 5대 금융그룹 중 자산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금융으로, 760조864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금융 724조4099억 원 △하나금융 639조2473억 원 △농협금융 577조3118억 원 △우리금융 528조3014억원 순이었다.

10년간 자산 증가율에서도 KB금융이 134.9%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 108.6% △우리금융 100.9% △하나금융 98.4% △농협금융 72.4% 뒤를 이었다.

금융그룹이 몸집이 급격하게 불어난 건 인수합병(M&A) 덕이다. KB금융은 2015년 LIG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보험을 인수했고 신한금융은 2019년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을 품에 안았다.

우리금융 역시 2019년 국제신탁·동양자산운용·에이비엘글로벌자산운용, 2020년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 2023년 다올인베스트먼트, 2024년 한국포스증권을 각각 인수했으며, 하나금융은 2020년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했다.

지방 금융그룹 3곳의 작년 자산규모는△BNK금융 158조1204억 원 △ iM금융 97조8767억 원 △ JB금융 68조2780억 원 순이었다. 10년간 자산 증가율은 △ iM금융 125.2% △JB금융 85.3% △ BNK금융 79.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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