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헌재, ‘자국군 험담’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처분 결정

입력 2025-07-01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현지시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방콕에 있는 정부 청사에 도착했다. (방콕/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방콕에 있는 정부 청사에 도착했다. (방콕/AP연합뉴스)

태국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패통탄 총리의 해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총리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헌재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패통탄 총리의 통화 내용 유출 파문과 관련해 헌법 윤리 기준을 위반했는지를 심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패통탄 총리는 태국이 캄보디아와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신과 가까운 훈 센 의장과의 통화에서 캄보디아 접경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군 사령관을 ‘반대편’이라고 부른 통화 내용이 유출됐다.

이에 상원의원 36명은 해당 통화 내용이 헌법에서 요구되는 청렴성 및 윤리적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며 헌재에 해임 요구 청원을 냈고, 헌재는 이날 해당 청원을 받아들였다.

다만 패통탄 총리는 내각에는 남을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패통탄 총리가 최근 제출했던 새로운 내각 구성안이 태국 국왕의 승인을 받았는데, 새 내각에서 패통탄 총리는 문화부 장관을 겸직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리 직무 정지와 상관없이 패통탄 총리는 문화부 장관 자격으로 내각에 남아있을 수 있게 됐다. 총리 직무가 정지돼도 내각에 남아 국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지지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만 패통탄 총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에서 나왔던 30.9% 대비 21.7%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49,000
    • +0.99%
    • 이더리움
    • 3,17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5.18%
    • 리플
    • 2,033
    • +1.04%
    • 솔라나
    • 128,300
    • +0.55%
    • 에이다
    • 369
    • +0%
    • 트론
    • 542
    • -0.37%
    • 스텔라루멘
    • 221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10
    • -0.09%
    • 체인링크
    • 14,330
    • +0.21%
    • 샌드박스
    • 10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