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우정 검찰총장이 3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9월 임기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입장문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식은 2일 대검찰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봉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각각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에 지명한 바 있다. 검찰개혁을 이끌 라인업이 차례로 꾸려지면서 심 총장이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검찰 고위 간부들도 법무부에 대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