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물류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분류작업, 프레시백 세척 등 업무가 일정 공간에서 밀집해 이뤄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 및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냉방 효과를 배가하는 조치다.
CLS에 따르면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도입으로 30도가 넘는 외부 온도에도 서브허브 작업장 내 온도는 20도까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CLS는 앞으로도 작업 구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냉방 시스템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CSL는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쿨링조끼, 쿨토시 등 개인 용품을 지급하고 작업장 주변 정수기와 얼음 생수 상시 비치 등에 힘쓴다. 이와함께 온열질환 민감군 선제 파악을 위해 자가 체온 확인 패치 등도 활용 중이다. 야외 작업자를 위한 ‘쿨링 포그’ 설치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CLS는 지난달 20일부터 혹서기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도 상시 운영하는 등 여름철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