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은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이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의 육아동행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세후 기준으로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지난달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직후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반영해 올해 1월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이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이후 직원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면서 3월 기계 부문까지 확대 적용됐다.
아워홈은 최근 신생아 수 증가 등 출산 가정이 늘고 있는 만큼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