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우수기업 뽑는다⋯상용화ㆍ해외진출 지원

입력 2025-06-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이 참치 어군을 찾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산업)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이 참치 어군을 찾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산업)
정부가 K-드론 우수기업을 뽑는 공모에 나선다. 선정 시 상용화ㆍ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술 자립도와 수출 실적을 갖춘 국내 드론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K-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드론 우수사업자 지정 제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처음 시행되며 이번 공모에서는 드론 제조 및 활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산업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사업자’로 선정한다. 이 제도는 드론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신설된 것으로 국산화 기술, 수출 실적, 완성체 개발 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실적 기반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3년 이상 드론 사용사업자를 유지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수준 △최근 2년간의 해외 진출 실적 △드론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적 △기업의 경영 역량, 활용 능력, 기술 혁신성 등 드론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제조 분야와 활용 분야를 구분해 평가하며 분야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다.

공모는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약 3개월간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게는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 중이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 우수사업자 인증은 단순한 선별이 아닌, 기술력과 수출역량을 갖춘 국내 드론 기업을 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1,000
    • -0.03%
    • 이더리움
    • 5,002,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87%
    • 리플
    • 3,067
    • -1.79%
    • 솔라나
    • 205,200
    • -0.58%
    • 에이다
    • 686
    • -2.28%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7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66%
    • 체인링크
    • 21,430
    • +0.37%
    • 샌드박스
    • 219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