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시·청각 장애 청소년에 2억 상당 보조기구 지원

점자정보단말기 등 1인 최대 300만 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를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사진 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새마을금고재단)은 시·청각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2억 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항목은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등이다. 지원자의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도 넓어졌다. 1인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전국 단위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 및 모집하고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실질적인 필요도와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후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한 보조기구를 적기에 교체하거나 새롭게 마련하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재단 측은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10주년 맞이 사회공헌활동 개편을 통해 신규 공익사업으로 선정됐다"며 "기존 보조기구 지원과 달리 지원이 열악한 시·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 집중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인 이사장은 "보조기구는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의 매개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배우고 표현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