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동 긴장 속 혼조 마감…일본 3거래일 연속 하락

입력 2025-06-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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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정에 유가 불안감 증폭
중국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3일 종가 3만8354.09.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3일 종가 3만8354.0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3일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일본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4포인트(0.13%) 하락한 3만8354.09에, 토픽스지수는 10.08포인트(0.36%) 내린 2761.1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69포인트(0.65%) 상승한 3381.58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313.72포인트(1.42%) 하락한 2만1732.02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35.62포인트(0.58%) 상승한 2만3666.1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86.57포인트(0.71%) 하락한 8만1821.6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2.93포인트(0.33%) 내린 3870.5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지면서 폭넓은 매도가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하면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의 약 5분의 1이 거치는 요충지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도 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본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고유가는 무역 적자가 확대해 통화 약세로 연결되기 쉬운 것 외에도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에는 도쿄일렉트론이 1.17% 하락했고 어드반테스트는 1.23% 내렸다. 레이저테크는 1.64%, TDK는 1.3% 하락했다. 반면 중외제약은 4.47%, 반다이남코홀딩스는 2.17%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오전에는 중동 정세 불안감에 하락했지만, 은행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을 이끌었다. 시가총액이 큰 중국공상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은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37%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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