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4포인트(0.13%) 하락한 3만8354.09에, 토픽스지수는 10.08포인트(0.36%) 내린 2761.1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69포인트(0.65%) 상승한 3381.58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313.72포인트(1.42%) 하락한 2만1732.02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35.62포인트(0.58%) 상승한 2만3666.1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86.57포인트(0.71%) 하락한 8만1821.6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2.93포인트(0.33%) 내린 3870.5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지면서 폭넓은 매도가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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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하면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의 약 5분의 1이 거치는 요충지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도 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본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고유가는 무역 적자가 확대해 통화 약세로 연결되기 쉬운 것 외에도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에는 도쿄일렉트론이 1.17% 하락했고 어드반테스트는 1.23% 내렸다. 레이저테크는 1.64%, TDK는 1.3% 하락했다. 반면 중외제약은 4.47%, 반다이남코홀딩스는 2.17%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오전에는 중동 정세 불안감에 하락했지만, 은행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을 이끌었다. 시가총액이 큰 중국공상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은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37%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3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