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 방직터 아파트·쇼핑몰 복합개발사업 승인…사업 속도

입력 2025-06-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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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철거 후 모습. (자료제공=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이)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철거 후 모습. (자료제공=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이)

광주시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승인하면서 일대 대규모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3일 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20일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2020년 토지 계약 체결, 2021년부터 1년여간 진행된 근대건축물 보존 특별반(TF) 협의, 2023년 사전협상 완료, 2024년 통합 심의 등 5년에 걸친 주요 인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챔피언스시티에는 북구 임동 일원 29만8000㎡ 부지에 총 4015가구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자(디벨로퍼)가 하나의 도시로서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해 초기 기획부터 브랜드 유치, 운영 전략까지 직접 설계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중심부에는 '도심(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을 반영한 보행 중심의 동선이 설계돼 백화점, 호텔, 공원, 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을 도보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민간 주도 개발이지만 6000여억원의 공공기여 재원이 확보돼 공공시설 확충, 도시 환경 개선, 역사공원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 주택 개발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월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자 측은 올해 10월을 전후해 2단지(3216가구) 1차 분양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 1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챔피언스시티는 개발이 완료되면 광주의 생활·상업·문화 중심축으로 고용과 소비 유발,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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