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채권형 상품인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가 수탁고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6600억 원 규모였던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 수탁고는 올해 들어 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단기간에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2조1394억 원)’에 이어 두 개의 1조 원대 채권형 ‘공룡펀드’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는 2001년부터 운용을 시작한 장수 펀드로, 오랜 기간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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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입 배경으로는 국내 단기채권 시장에서의 안정적 중단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성과 경쟁력이 꼽힌다.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 최근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2.24%, 4.73%, 15.66%로 집계됐다.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는 신용채권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펀더멘털을 분석해 만기 1년 내외 신용채권에 투자한다.
신용등급 A-이상 우량 신용채권과 기업어음(CP) 단기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크레딧 채권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단기채권 중심 전략은 시장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저평가된 크레딧 채권을 선별적으로 발굴하고 리스크 요인이 있는 채권은 사전적으로 차단해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