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이란 핵시설 공격'에 긴급 안보·경제회의…"안보·경제 영향 최소화"[종합]

입력 2025-06-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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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 봉황기가 게양되어 펄럭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 봉황기가 게양되어 펄럭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실은 22일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한 데 대한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이란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위 안보실장은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관계부처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 변화 추이를 고려해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보실 김현종 1차장, 임웅순 2차장, 오현주 3차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김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대한 직접 개입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했다. 포르도는 이란의 대표적인 핵 시설 심장부로 알려져 있다.

미국이 공습한 핵시설에서 오염 징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 원자력청(AEOI) 산하 원자력안전센터 성명을 인용해, 방사능 검출기 확인 결과 미국이 공습한 이스파한, 포르도, 나탄즈 핵시설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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