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부동산업계 "2차 추경, 실효성 있으려면 속도가 중요"

입력 2025-06-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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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이투데이DB)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이투데이DB)

주택건설·부동산개발업계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환영하며 집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제2차 추경안에 대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별로 8000억 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5조4000억 원의 유동성이 공급돼 자금조달에 애로가 심각한 건설·부동산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8년까지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주택 1만 가구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기로 하면서 지방 미분양 해소와 함께 미분양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PF 초기 브릿지론 단계에서 공공 선투자를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앵커리츠 조성으로 10%를 웃도는 고금리 브릿지론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돼 건설사 유동성 지원은 물론 원활한 본 PF 전환과 분양가 인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그동안 소외됐던 브릿지론 단계부터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부동산시장 침체 상황을 고려해 향후 마중물 리츠 지원 규모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착공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건설사를 대상으로 PF 특별보증을 신설해 신용도 등으로 제2금융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중소건설사에도 보증지원이 이뤄져 경색된 자금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업계는 "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려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의 유동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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