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부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자기자본을 웃도는 수준의 PF보증을 유지하며 높은 리스크 노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10대 건설사의 PF보증금액 총합은 33조2490억 원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의 정상화와 금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유암코와 지난해 9월 5000억 원 규모의 PF정상화펀드를 조성하고 PF사업장 재구조화를 추진했다. 첫 재구조화는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1221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펀드는 새마을금고의 700억 원 규모 브릿지론 채
전직 지점장 3명·대출 브로커 1명 재판행檢, 6월 성남 지역 새마을금고 압수수색
검찰이 성남, 광명 등 경기권을 중심으로 2000억 원 상당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실행한 뒤 그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전직 새마을금고 지점장 3명과 대출 브로커 1명을 재판에 넘겼다.
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김봉진 부장검사)는 전날 PF 대출
올 한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대 23만∼24만 가구에 그치면서 작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9월까지의 분양 물량도 15만 가구가 안 되는 등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5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포함)은 총 14만 88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시장이 달아올랐던 2021년
상반기 정리·재구조화 12조7000억원금융위 "연착륙 차질 없이 진행 중"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PF대출·토지담보대출·채무보증 등)가 석달새 4조원 넘게 줄었다. 연체율도 4.39%로 소폭 낮아졌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동산 P
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PF 부실 정리 주문“지역밀착 강점, PF 대출 대신 지역 차주 지원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상호금융권에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를 동시에 주문했다. PF 부실 확대로 연체율이 치솟고 일선 조합에서 횡령·부당대출 등 사고가 이어지자 중앙회 차원의 선제 대응을 통해 신뢰와 건전
PF 부실 여파 벗어났지만…서민금융 역할 공백600점 이하 저신용자 대출 전체 6% 불과"대출 규제로 저축은행 여신 운용 폭 줄어"'서민금융' 주문과 현장 괴리…저축은행 딜레마
금융당국의 연이은 고강도 대출 규제가 중ㆍ저신용자의 자금 조달 여건을 악화시키는 등 ‘포용 금융’ 확대 정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ㆍ저신용자 금융 지원 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이어지면서 상호금융권의 대출 연체율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다.
4일 금융권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새마을금고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2.97%다. 지난해 말 대비 2.56%포인트(p) 오른 수치다.
신협과 농·수협, 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연체율도 지난 6월 말 기준
DB증권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었다.
DB증권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 완화와 자회사 실적 회복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 영업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시현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 상반
올해 건설사의 회사채 발행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높은 금리보다 기업의 잠재 위험과 재무 구조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올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곳은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총 5곳이다.
한국전력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대규모 민자발전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총 5조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마무리하며, 향후 25년간 약 4조5000억 원의 지분 기준 매출이 기대된다.
한전은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 발전사업과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사업에 대해 총 40억4000만 달러(약 5조5000억 원) 규모의 PF(프로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에 350MW(메가와트) 규모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본격 착공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부발전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건설, EIP자산운용, PIS펀드, 탑선 등과 함께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 추진 중인 루시(Lucy) 태양광
비은행 금융회사들의 업종별 하반기 신용도 향방이 지난해와는 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연이어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겪었던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사들이 바닥을 치고 최근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부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줄줄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기업 체력을 회복하고
주택건설·부동산개발업계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환영하며 집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제2차 추경안에 대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별로 8000억 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5조4000억 원의 유동성이 공급돼 자금조달에 애로가 심각한 건설·부동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5대 시중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 기관들이 함께 한다.
통상 재건축 사업 진행 전 MOU는 개별은행-시공사 간 일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이 예정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실 사업장의 지방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21일 DB금융투자는 "올해 주택 인허가 실적 감소로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많아 부동산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레이팅스는 10일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가 정책효율성과 은행 회복력을 시험할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에 지속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S&P의 김대현 상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으나, 과도한
연초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설사 도산 우려가 불거지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게 시장 전반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리스크라는 진단이 나왔다.
21일 신영증권은 "여전히 부동산 경기 연착륙 방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운전자본부담 가중은 불가피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자산유동화시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여러 차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회복 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이날 나신평은 ‘2025년 자산유동화시장 발행 전망 및 현황’ 보고서를 펴고 “가계대출 규제를 포함해 긴축 경기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정부와 금융당국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관리 강화가
신동아건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인 반면, 중소형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은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올해부터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3일 IBK투자증권은 "중소형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은 올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