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 “하반기 자산 배분, 미국→유럽 방산·신흥국 리밸런싱 필요”

입력 2025-06-20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는 올해 하반기 미국 중심의 포지션에서 유럽과 신흥국으로의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문디는 17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 전망’에서 “미국의 재정 정책과 통상 정책을 둘러싼 정책 결정의 불확실성이 향후 12개월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아문디는 관세 확대와 수요 둔화로 미국 경제는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럽은 무역 동맹 확대, 금리 인하, 유로화 강세 등의 요인으로 내수와 민간 신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 다른 지역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 주식 전체는 하반기에 한 자릿수 초반대 수익률이 예상되지만, 유럽 방위산업·인프라 관련 섹터,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 수혜주 등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 종목 중심 선별적 투자 전략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럽 중형주와 동일 가중 방식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일본 고배당주 등의 수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 투자연구소장은 "정책 예측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업의 회복 탄력성과 새로운 투자 경로 형성,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국방 지출 확대, 미국의 규제 완화,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과 같은 테마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9,000
    • -2.11%
    • 이더리움
    • 4,547,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53%
    • 리플
    • 3,056
    • -1.7%
    • 솔라나
    • 199,500
    • -3.34%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77%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