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대한항공, 국내 유일 대형 항공사 매력 부각⋯저점 매수 전략 유효"

입력 2025-06-20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 업계를 둘러싼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국내 유일 대형 항공사로서 입지는 확고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630억 원, 영업이익 3533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2분기도 고환율과 소비심리 위축 기조가 이어졌으나, 5~6월 연휴 효과와 대형항공사(FSC) 선호 경향으로 수요는 양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화물 노선 수송량이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일드도 2%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영업비용으로는 연료비가 10% 감소하나, 그 외 감가상각비/인건비/공항관련비 등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비용은 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이란-이스라엘 충돌로 유가가 급등하며 항공주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4년 2분기 평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달러 당 80.8배럴로 기저 자체가 높았었다. 또한 최근 들어 환율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 되고 있으므로 연간 연료비는 사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이로 인한 화물 물동량과 운임의 변화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항공화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판단"이라며 "아시아나항공도 하반기에는 미주 노선 운임 제약이 해소되며 국제여객운임의 상승 전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신기재 도입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정비비/인건비/공항관련비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을 운임 상승으로서 보전하는 방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러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국내 유일 FSC로서 영구적 경쟁 완화가 기대되는 기업을 하반기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2,000
    • +0.17%
    • 이더리움
    • 4,541,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22%
    • 리플
    • 3,032
    • -0.23%
    • 솔라나
    • 197,900
    • +0.15%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26%
    • 체인링크
    • 20,740
    • +2.47%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