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타트업·신재생에 1.2조 투입…신성장동력 본격 육성 [2차 추경]

입력 2025-06-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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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확대·저금리 정책자금 지원·AX 전환 투자 포함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를 출자하고, 저금리 정책자금도 늘리는 것은 물론, AI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에도 재정을 투입한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부터 AI 기반 산업혁신, 신재생 실증사업 확대까지 성장 사다리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신산업 분야 투자 촉진' 분야를 포함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이번 신산업 투자 패키지의 핵심은 벤처·중소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확대다. AI·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모태펀드 출자가 확대되며, 벤처기업 시설·운전자금에 최대 60억 원 한도의 연 2% 저금리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예비·초기·도약 단계별로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팹리스 등 유망 스타트업에는 별도로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AI 기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3000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부문 실증 기반 조성과 지자체-기업 협력형 지역 보급 모델이 추진되며, 태양광·풍력 등 주요 신재생 분야 실증 테스트베드도 마련된다. 주택·건물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를 위한 저리융자도 제공된다.

여기에 AI 확산을 위한 6대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제조·의료·물류·에너지·농업·사회안전망 등 6대 핵심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한 전환 사업을 통해 산업구조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X 전환 사업은 AI 도입 초기 부담이 큰 중소기업·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알고리즘·컴퓨팅 자원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AI 특화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사이버보안, 문화, 제조, 바이오 등 4대 분야에서 선제적 AI 융합 기술 투자가 이루어진다. 기업들의 지식재산(IP) 설계·디자인 활용 비용 지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보조 및 장기저리융자 등도 포함된다.

정부 관계자는 “AX 전환과 신재생 실증을 아우르는 이번 신산업 투자는 경기 대응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패키지”라며 “AI·반도체·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장기 성장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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