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원 티몬 임직원 대표 “퇴사한 사람들, 오아시스 비방 안타깝다”

입력 2025-06-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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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 일부 의견, 티몬 임직원 전체로 비춰져 우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티몬 임직원 대표를 맡은 정성원 뉴비즈실장이 오아시스가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무분별한 회사 비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16일 티몬 임직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퇴사한 일부 인원의 목소리가 티몬 임직원 전체의 의견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직무전환의 경우 인수 협상 시 오아시스 측과 사전에 합의된 내용이며 모든 직원의 동의를 구한 후 인수 계약이 진행됐다”면서 “말을 바꾸고 있는 분들은 퇴사한 직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환되는 직무 역시 언론에 언급되는 영업직군이 아닌 상품기획자(MD)로의 직무전환이 이뤄졌다”며 “MD 직군은 이커머스 회사의 핵심 업무이며 영업부서가 아닌 상품기획 부서이고 비영업 직군에서 영업직군으로의 전환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정 실장은 “희망퇴직 수요조사는 오아시스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이후에도 이직을 준비하거나 오아시스의 운영 방향과 다른 생각을 하는 직원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기회이고 오히려 그들에게 주어진 보상안”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이커머스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초 티몬의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한다고 안내하는 한편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공지했다. 당시 오아시스 측은 티몬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 여부를 결정하라며 고작 반나절의 시간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기준 티몬에 남은 140여 명의 직원 중 50명 안팎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상태다. 상당수는 영업직 전환 공지를 받은 비영업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아시스가 사실상의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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