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렌비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나 단기적 조치가 아닌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한 사업 구조 재편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올해 3~5월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05% 개선됐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글로벌 플랫폼 ‘트렌비닷넷’은 5월 거래액이 손익분기점 달성 전인 2월 대비 430% 증가했다.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 정책으로 해외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중고 사업은 5월 기준 거래액 비중이 48%까지 커졌다. 위탁·경매·바로 매입은 물론 중고 명품을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한 허브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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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관계자는 “중∙소형 파트너사의 수수료 인하를 지원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 등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내실 경영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쓰며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