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올릴 수도”

입력 2025-06-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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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올릴수록 미국 공장 건설 가능성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법안 서명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법안 서명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자동차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35년부터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규정을 폐기하는 법안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관세를 인상할 수도 있다”며 “관세가 오를수록 그들이 여기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공장 3곳에 40억 달러를 투자하고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일부를 미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했다. 3월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생산에 대한 관세를 포함해 관세가 없었다면 그들은 10센트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3일부터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품목별 관세 25%를 부과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관세를 인하해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해 왔다. 관세가 추가로 오르게 되면 업계 압박도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서명한 법안에 대해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의무화를 완전히 폐기함으로써 미국 자동차 산업을 파멸로부터 공식적으로 구해냈다”며 “이것 때문에 우린 수년간 곤경에 처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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