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입력 2025-06-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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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청,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 전환

▲강유정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경호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유정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경호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 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들을 상대로 인사보복을 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체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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