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주거환경의 편의성과 안전성, 미래지향적 기술을 반영한 주거 솔루션을 제시했다.
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층간소음 저감기술로 이중 바닥구조를 적용하고 세대 내에서 직접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이송 설비를 도입하는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설계를 내놓았다. 또한 안면인식 기반 출입 시스템을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안전 설계 측면에서는 구조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내진설계와 화재 대비 대피 동선 확보가 눈에 띈다. 자동소화설비와 더불어 옥상과 지하층 등에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재난 상황 대응 체계를 구성했다.

정보통신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초고속 통신망 특등급을 적용해 스마트홈 등 미래형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통신망은 일반 1등급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설비는 총 428대 분량이 계획돼 있으며 관련 법령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계획안(159대)이 관련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향후 리모델링을 고려한 설비 공간 확보, 드론과 배송 로봇을 위한 인프라 도입 등 미래 교통 및 물류환경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함께 제안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조합원과 가족 모두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미래가치를 담은 특별한 공간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포스코이앤씨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하이엔드 주거공간에 걸맞은 세심함으로 조합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주거 솔루션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총사업비 약 1조 원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12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총 777가구의 아파트와 894실의 오피스텔, 상업·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