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과 술마시다 파파라치 찍힌 日여가수 누구?⋯"유료 화보내자 협박까지"

입력 2025-05-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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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
(출처=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

가수 김재중이 파파라치에 시달리던 과거를 떠올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서는 김재중의 절친이자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미카를 위해 준비한 라면을 내놓으며 “굳이 한국까지 왔는데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줘서 미안하다”라고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카는 “괜찮다. 라면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재중의 한국어를 완벽히 알아듣고 한 대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중은 “미카와 연락한 건 10년이 넘었다. 따로 만나 식사하고 술 한잔하게 된 건 오래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미카 역시 “음악방송에서 처음 만났다. 같이 술 마시고 밥 먹은 건 10년 전쯤”이라고 동조했다.

이어 김재중은 “과거 일본 방송을 마치고 뒤풀이 후 롯폰기 근처 바에서 미카와 단둘이 술을 마신 적 있다. 그때 파파라치가 우릴 찍었다”라며 “유료 화보집을 내자고 했다. 아니면 사진을 기사로 내보내겠다고 협박했다. 그래서 그냥 내보내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미카 역시 “그때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 그게 뭐가 그렇게 재밌는 일인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고 김재중도 “그냥 앞으로도 많이 찍어달라고 농담했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두 사람의 친분에 다소 놀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카가 한국 유튜브에 나오다니”, “친분으로 섭외한 유일한 아티스트”, “미카도 놀랍지만 김재중도 일본어를 정말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나카시마 미카는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열었다. 데뷔 24년만의 첫 한국 콘서트다.

공연 주관사인 유진엔터테인먼트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나카시마 미카의 가치를 존중해 해당 공연에 사회적 소외계층과 장애자, 기아대책의 후원자들을 초청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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