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명예회복' 외친 김문수, '尹 사면'도 외칠 것"

입력 2025-05-26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다음 외칠 것은 윤석열의 명예회복이나 사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정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막고 극단적 진영 논리를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고 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김 후보는 내란을 종식하고 국정을 안정시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6·3 대선을 박 전 대통령과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하기 위한 대선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며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해주시길 호소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달 25일 박 전 대통령 모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펼친 충북 옥천군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이 뇌물을 받은 것 자체가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명예가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거짓 정보로 탄핵당했다'고 했는데, 일반 국민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김 후보가 '일본의 도움 아래 포항제철을 만들고, 현대자동차를 만들고, 삼성전자를 일으켜 세웠다'고 발언한 것을 확인했다"며 관련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0,000
    • -3.19%
    • 이더리움
    • 4,534,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55%
    • 리플
    • 3,043
    • -3.15%
    • 솔라나
    • 199,400
    • -4.41%
    • 에이다
    • 620
    • -5.7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25%
    • 체인링크
    • 20,450
    • -4.39%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