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역자, 병·부사관 선택토록…국방장관, 민간인 바람직”

입력 2025-05-26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징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자가 병사와 전투부사관을 선택할 수 있는 병역제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군에 대한 문민통제 강화를 위해 국방장관을 민간인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된 ‘아주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병역자가) 병으로 근무하든 장기간으로 복무하되 보수를 받고 전문 전투부사관으로 근무를 하는 걸 선택할 수 있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발점을 징병으로 해서 짧게 복무하든, 길게 전문역량을 가진 병사로 근무하든지 선택하라는 것"이라며 "물론 충분한 보수를 받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존의 직업군인 제도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병을 하든 징병을 하든 근무기간이 끝난 다음에 직업군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훈련된 전투부사관들이 직업군인으로 전환하면 투자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완전한 모병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모병제를 하게 되면 돈 많고 힘 있는 사람은 군대에 안 갈 것 아니냐"며 "힘없고 가난한 사람만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월급을 천 만원씩 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징병제는 당연히 유지하는 전제"라고 강조했다.

군에 대한 문민통제 강화 방안으로는 국방장관의 민간인 임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국의 문민화는 선진국들은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방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온 것이 관행인데, 국방장관도 민간인으로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차관이나 이하에서 군령 담당과 군정 담당을 나눠서, 군령은 군이 맡고 군정은 적당히 섞어서 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양자택일의 극단으로 안 갔으면 한다"며 "둘 중 하나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듯이 원만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와이스 재계약에 관심 집중⋯하반기 엔터주의 운명은? [엔터로그]
  • "역사는 역사, 쇼핑은 쇼핑"…달라진 '일본 소비법' [데이터클립]
  • 안유진, 디에이치 방배, 청약 그리고 박탈감 [이슈크래커]
  • '롤 클래식' 하기 전 필독⋯그 시절 OP 챔피언ㆍ아이템 총정리 [이슈크래커]
  • 중국 2분기 성장률 4.3%…2022년 이후 최저 [상보]
  • 이 대통령,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논란에 "보완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 “폭락 다음 날 반등에 속지 마라”…7번 중 닷새 내 회복은 단 한 번 [코스피 6800 쇼크, 반등의 벽]
  • 바클레이스,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330달러 제시...주가 27% 급등 [마켓핫]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54,000
    • +1.03%
    • 이더리움
    • 2,844,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345,500
    • -2.29%
    • 리플
    • 1,656
    • +1.72%
    • 솔라나
    • 115,000
    • +0.88%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82
    • +0.42%
    • 스텔라루멘
    • 275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20
    • -3.32%
    • 체인링크
    • 12,600
    • +2.77%
    • 샌드박스
    • 72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