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젊은 예술가 육성을 위해 성악가∙피아니스트 등 클래식 분야 유망주 12명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2025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금호 엠컬쳐스 대표와 장학생 12명이 참석했다.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사업은 예술가의 자립 기반 마련과 건강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첫 발을 뗀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 의지에 따라 전년 대비 2배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신규 선발된 장학생 11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성악과 피아노 등 다채로운 클래식 쇼케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미래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인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제가 생각하는 예술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과 감동, 힐링을 주는 또 하나의 소통 방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