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SPC삼립, 실적부진ㆍ반복되는 사고⋯ 목표주가 20% 하향 "

입력 2025-05-23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이 SPC삼립이 실적 부진과 반복된 안전사고 여파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하향 조정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SPC삼립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Buy(매수)'에서 'Trading Buy(중립)'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20.3% 낮춘 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1억 원으로 7.2%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매출 8592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는 물론 당사 추정치(8507억 원, 196억 원)를 모두 밑돌았다”며 “광고선전비, 외주용역비 등 판관비 부담이 확대되며 베이커리, 푸드, 유통 등 전 사업부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생산현장 근로자 사망사고도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김 연구원은 “지난 5년간 SPC그룹 내에서 반복된 중대재해가 기업 이미지 훼손과 함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며 “2022년과 2023년 사망사고 이후 SPC삼립의 주가는 3개월간 각각 9.5%, 7.8% 하락했고, 6개월 기준으로도 6.7%, 13.1% 역성장했다”고 지적했다.

실적 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ESG 리스크가 기업 밸류에이션의 구조적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지속가능성,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요소를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SPC삼립에 대한 투자 접근은 더욱 신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긍정적인 모멘텀도 일부 존재한다. 최근 ‘크보빵(KBO빵)’ 흥행과 해외 판로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일부 소비자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나, 반복되는 안전사고로 인한 투자자 신뢰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주도주 쏠림은 자연스러운 현상…해소 시 버블 붕괴 전조"
  •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장소·시간·방법·주의점 정리
  • “공급보다 멸실 먼저”⋯서울 집값 자극하는 전세난·입주 절벽 [다시 움직이는 집값 ②]
  • 팔천피 랠리에서 소외된 SKTㆍKTㆍLG유플⋯‘AI와 배당’으로 반등 노린다
  • '총점 68점' 프로야구 난타전 속 기록들
  • ‘K뷰티’ 글로벌 붐 확산...소비재 기업 여성CEO 5년새 2배↑[소비재 기업 유리천장 리포트]
  • '나솔사계' 1기 영호부터 26기 영철까지⋯'짝' 여자 1호와 만났다
  • 정원오·오세훈, 처음이자 마지막 TV토론서 부동산·안전 난타전[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88,000
    • -1.48%
    • 이더리움
    • 2,96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41,700
    • -11.66%
    • 리플
    • 1,940
    • -0.21%
    • 솔라나
    • 121,100
    • -0.98%
    • 에이다
    • 346
    • -1.7%
    • 트론
    • 520
    • -4.59%
    • 스텔라루멘
    • 304
    • +27.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50
    • -0.49%
    • 체인링크
    • 13,270
    • -2.35%
    • 샌드박스
    • 99.56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