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택 동양생명 연도대상 수상자 "고객 삶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

입력 2025-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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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2년 만에 최고 영예상 수상…지난해 신계약 315건 체결

▲박찬택 명인 (사진제공=동양생명)
▲박찬택 명인 (사진제공=동양생명)

박찬택(35) 명인은 재무설계사(FC)로 활동한 지 2년 만에 2025년 동양생명 연도대상 최고 영예인 '동양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 명인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명인은 "입사 후 언젠가 연도대상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FC로 일한 지 2년 만에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막상 무대에 오르니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공무원을 준비하던 수험생이었던 그는 외할아버지의 병환을 계기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공시생 시절 외할아버지께서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다"며 "학업과 일을 병행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 명인은 FC의 역할을 점차 소명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했다. 그는 "보험이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다"며 "진심 어린 조언이 삶의 중요한 순간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이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명인은 지난해 315건의 신계약을 체결했으며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98.1%에 달했다. 비결은 고객 삶에 대한 관심과 이해였다.

그는 "보험 약관은 일반 고객에게 생소하고 어렵다"며 "최대한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타사 상품과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선택지를 안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기준이 아니라 고객의 삶에서 출발하는 판단이 중요하다"며 "보험 추천의 핵심은 '사람'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업, 성별, 나이, 소득 등 각자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에 정형화된 정답은 없고 결국 고객의 삶을 가장 먼저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했다.

박 명인은 FC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일은 누군가의 인생을 지켜주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직업"이라며 "처음엔 쉽지 않지만 경험을 쌓으며 단계를 밟아가다 보면 누구나 좋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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