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지하공간 대피·통제 훈련' 실시

입력 2025-05-20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집중호우 재난 대비 강화…경기도, 자율방재단·경찰 등 4인 담당 현장 투입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발생을 가정하여 평택시 세교지하차도에서 도로 출입을 통제하고 4인 담당자가 차량 출입을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발생을 가정하여 평택시 세교지하차도에서 도로 출입을 통제하고 4인 담당자가 차량 출입을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는 20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지하공간 대피·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도는 성남시 중원구 소재 반지하주택에서 침수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침수감지 알람장치의 알림 경보를 시작으로, 대피 담당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대피 도우미가 우선 대상자(장애인, 노약자 등)의 대피를 지원했다. 우선대피 대상자에게는 구호물품과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이 전개됐다.

평택시 소재 세교지하차도에서는 사전통제 훈련이 이뤄졌다. 인근 하천 범람 등 외수 침수를 가정해 평택시청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자동차단시설을 작동시키고, 도로관리기관과 읍·면·동 공무원, 민간 조력자, 경찰 등 4인 담당자가 현장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우회도로로 차량을 유도했다.

이번 훈련은 도와 시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물론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이 함께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도는 실제 상황에서도 현장이 혼란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반지하, 지하차도와 같은 지하공간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시설 중에 하나"라며 "이번 여름 불가항력적인 기상상황으로 인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통제·대피 조치시 방재당국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글로벌 청년실업] 세계 청년들의 좌절…일자리가 없다
  • “GPU 5만 장 확보” 현실성 있나…이재명式 AI 인프라 공약 뜯어보니 [위기의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 '관세폭탄'에 美 재고 바닥⋯현대차ㆍ기아 차값 인상 불가피
  • 트럼프 “미국,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 수도 있어”
  • 폭염에 폭우까지 오락가락…올여름 '장마 피해' 더 커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메모리ㆍ기판 소비전력 낮춰라”⋯반도체 기업도 기술 개발 박차 [데이터센터 '양날의 검' 上]
  • 美서 힘 빠진 태양광, 소재ㆍ재활용 신사업 확장
  • ‘예스24’ 사태가 불러온 ‘디지털 소유권 환상론’…타 업계로도 번져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530,000
    • +1.16%
    • 이더리움
    • 3,618,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2.7%
    • 리플
    • 3,037
    • +1.3%
    • 솔라나
    • 216,100
    • +7.19%
    • 에이다
    • 889
    • +2.18%
    • 트론
    • 374
    • -1.06%
    • 스텔라루멘
    • 36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260
    • +0.7%
    • 체인링크
    • 18,900
    • +3.79%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