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 기반 '하이러닝' 도입 1.9배 확대…맞춤형 디지털 교육 본격화

입력 2025-05-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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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메이트'·'하이러닝', 경기도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12곳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시흥 EDU-MATE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디지털 전문성 성장과 지역 협력 기반의 교육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시흥 EDU-MATE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디지털 전문성 성장과 지역 협력 기반의 교육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하이러닝'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수·학습 체제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디지털 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 '하이러닝'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도내 하이러닝 가입자는 교사 7만1059명, 학생 95만6276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각각 약 1.8배, 1.9배 증가했다.

하이러닝은 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총 사업비 46억8000만 원을 들여 2023년 9월 처음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하이러닝에서 콘텐츠 공유, AI 논술진단, 화상 수업 통합 환경 제공 등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 초등 수학·영어 및 고등 영어 등 주요 과목 수업설계안과 영상 콘텐츠도 보급 중이다. 이를 통해 교육 격차 해소와 학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역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도 함께 활성화하고 있다. 2023년 4곳에서 시작한 선도지구는 2024년 8곳, 2025년에는 12곳으로 늘어난다. 이들은 지자체·대학·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이뤄나가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자체 모델인 '에듀 메이트'(Edu-MATE)를 중심으로 지역 협력 기반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학교 안팎 상호협력(M)',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A)', '교원 역량 강화(T)', '교육모델 확산(E)'이라는 4대 전략을 통해 학교 현장을 뒷받침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디지털 기반 미래학교 운영, AI·SW 중심 탐구 수업모델 개발, 현장 교원 연수, 교과 특화 콘텐츠 제작,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공모전 등이 있다. 시흥 공유학교, 디지털 창의역량 학생 프로젝트, 시흥 에듀페스타 등 지역 기반 행보도 활발하다.

이외에도 화성시와 오산시는 수원대학교 지능형SW융합대학, AI빅데이터센터와 손잡고 미래 교육 협력을 위한 '미래온(ON+溫)지구 협의체'를 구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7일 시흥 능곡초에서 운영 중인 '에듀테크 공유학교'를 찾아 디지털 기반 수업을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현장 교사가 개발한 학생 마음 건강 프로그램과 하이러닝 연동 방안도 직접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인공지능 디지털 활용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과 마음을 연결하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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