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셀바이오 “저활동성 방광 세포치료제 임상시험⋯국책과제 선정”

입력 2025-05-19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셀바이오는 난치성 배뇨장애 질환인 저활동성 방광 줄기세포치료제 ‘MR-MC-01’의 1/2a 임상시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재생의료치료제 개발 과제에 선정돼 3년간 19억2500만 원의 정부지원 연구기금을 받아 수행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저활동성 방광은 고령화 사회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난치성 만성 질환이자 매우 치명적인 악성 질환으로 70세 이상 고령자의 약 48%가 경험할 만큼 유병률이 높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노화, 신경학적 결손, 당뇨, 지속적인 방광 폐색 등이 위험인자로 완치를 위한 치료 방법이 없고 환자들은 자가 도뇨, 배뇨 보조 약물, 수술적 처치 등에 의존하고 있어 상당한 고통과 불편함, 합병증 등에 노출되고 있다.

저활동성 방광 환자는 전 세계적 고령화와 더불어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0% 이상이 배뇨장애가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8억8000만 달러에서 2029년 12억9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평균 성장률은 5.1%로 예측된다.

미래셀바이오는 이번 연구비 지원을 통해 저활동성 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MR-MC-01 치료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 확인 및 탐색적 유효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위 단계 진입을 위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MR-MC-01은 동종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중간엽줄기세포(MMSC) 치료제로, 미래셀바이오는 앞서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간질성 방광염 환자 대상 1/2a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미래셀바이오 관계자는 “MR-MC-01은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저활동성 방광의 근본적인 기능 회복을 목표로 개발된 치료제” 라며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배뇨장애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92,000
    • -1.63%
    • 이더리움
    • 4,66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
    • 리플
    • 3,084
    • -3.41%
    • 솔라나
    • 203,900
    • -3.91%
    • 에이다
    • 641
    • -3.75%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00
    • -0.96%
    • 체인링크
    • 20,840
    • -2.66%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