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재명, 무지와 무책임의 전형"

입력 2025-05-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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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07. kch0523@newsis.com (사진제공=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07. kch0523@newsis.com (사진제공=뉴시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이 후보의 토론 태도는 무지와 무책임 그리고 준비안된 토론회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밤 대선 후보 첫 방송 토론과 관련해 "(이 후보는) 불리한 주제가 나오면 '그 때 가서 판단하겠다',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다',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120원 커피' 논란이 있었는데 토론에서도 '전국민 무료 AI 만들겠다'고 했다"며 "이는 한국에 현대자동차 기업 10개쯤 만들어 차를 하나씩 나눠주겠다는 말과 같다. 이런 식의 정책들은 현실 가능하지 않고, 이런 것으로 대선토론회에 나와 국민을 설득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말은 거의 사회주의 경제관에 가깝다. 기업이 어떻게 이윤을 내는지, 성장 매카니즘이 어떤지 이런 이해가 전혀 없고 그져 무책임하게 나랏돈을 풀어 좋은 기업을 만들고, 돈을 빼앗아 국민에 인심 쓰면 된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사회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영기업 많이 만들어 국민이 사용할 재화를 공짜를 나눠주면 국민 삶이 증진된다, 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다', '점진적으로 하면 된다' 이런 식 논법을 쓰는데 제가 볼 때 전국민 기본기업 정책이다"라며 "기업을 구조화해 국민의 소득으로 하면된다는 식의 기업관은 문재인 정부 때의 소득주도성장과 비슷하다. 이런 거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해선 "젊은 이공계 전문성을 갖춘 후보답게 날카로웠지만 경륜면에선 김 후보보다는 못했다"라며 "전문성은 뛰어날 수 있지만 정치가 전문성만 갖고 하는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에 대해선 "경제 민주화 과정에서 본인의 삶을 시작한 사람이다. 사회적 약자가 가진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정치인이 된 뒤 경기도에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도시개발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라며 "실제로 기업의 근간을 이루는 노동 약자와 기업 성장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기업이 어떻게 지자체에 뿌리 내리고 그 지역 주민과 조화롭게 성장하는지 시간이 부족해 디테일하게 다 말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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