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머리 쪽 위협구…뿔난 김태형 롯데 감독, 직접 '벤치 클리어링'

입력 2025-05-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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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왼손 투수 이승현이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의 머리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이승현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까지 2실점한 이승협은 5회말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2구째 시속 136㎞ 직구를 던졌는데, 이 공이 장두성의 머리로 날아들었다. 헬멧 얼굴 보호대와 연결된 뒤쪽 부위를 강타했다.

잠시 고통을 호소하던 장두성은 다시 일어나 1루로 걸어나갔다.

이승현은 직구를 머리에 맞히면 해당 투수는 곧장 마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명령을 받았고, 삼성은 양창섭을 마운드에 올렸다.

양창섭은 고승민에 안타를 맞는 등 2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전민재에 좌월 3점포를 허용했다.

문제의 장면은 이후 나왔다.

후속 타자 윤동희를 상대한 양창섭의 초구가 윤동희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윤동희가 주저앉으면서 피하면서 맞지는 않았지만, 최근 헤드샷과 머리 쪽 공을 잦게 경험한 롯데 측의 감정이 격해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삼성 더그아웃 쪽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항의했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다만 롯데, 삼성 베테랑 선수들이 흥분한 김 감독을 말리면서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심판진은 양 팀에 모두 주의를 줬고, 경기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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