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기업과 인권 컨퍼런스’ 개최⋯“인권경영 자리 잡는 기회”

입력 2025-05-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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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UNGC 한국협회와 공동 개최

▲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 의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인권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변호사협회)
▲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 의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인권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가 대한상공회의소·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함께 이달 12일 대한상공회의소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기업과 인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업과 인권에 관한 최근의 법제와 정책 동향을 살피고 국내 기업의 인권 실사 현황을 분석·진단하고 과제를 제시할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법제와 정책 동향, 예를 들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지난해 4월 발간한 ‘기업 관련 인권 침해 사례에서의 구제접근 해석가이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3년 개정한 ‘다국적기업을 위한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 세계변호사협회(IBA)가 2023년 11월 개정한 ‘기업과 인권에 대한 업데이트 지침’과 지난해 9월 개정한 ‘IBA 변호사협회를 위한 기업과 인권 지침’ 개정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인권실사 평가를 위해 글로벌 기준인 기업인권 벤치마크(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CHRB) 기준을 활용해 국내 주요 기업 12곳을 평가한 결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개별 기업들이 어떤 지점에서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도 제시했다.

또한 기업과 인권이 어떻게 분쟁으로 이어지는지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 OECD 한국연락사무소 등에서의 주요 분쟁 사례를 다뤘다.

김정욱 대한변협 회장은 “기업과 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변호사들이 인권 경영 확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 기업 사이에서 모범적인 인권경영이 자리 잡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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